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들어가더라도 미국의 국립 공원 대부분은 개방될 예정이라고 정치 매체 더힐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비상 계획서에서 "공원 도로, 전망대, 산책로 및 야외 기념관은 방문객들이 (셧다운 기간) 계속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셧다운 기간 NPS 소속 공무원들은 휴직에 들어갈 예정이다. NPS 공무원 1만4500명 중 9296명은 근무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계획서는 "생명, 자산, 공중 보건 및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력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방법에 따라 요금(입장료)을 징수하는 공원들은 방문자들에게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요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화장실 관리, 쓰레기 수거, 도로 및 야영장 유지 관리, 법 집행, 비상 운영 등이 포함된다.
공화당이 주도한 임시 예산안이 30일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10월 1일 0시 1분(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1일 오후 1시 1분)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끊기면서 공공 서비스 영역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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