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훼손된 중요 기록물 2년간 무상 복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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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훼손된 중요 기록물 2년간 무상 복원 서비스

연합뉴스 2025-10-01 12: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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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 어려운 기록물, 디지털 복원 지원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 예시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 예시

[국가기록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민간·공공기관이나 개인이 소장한 보존 가치가 높은 기록물에 대해 2년간 무상으로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 기록물 복원 및 고해상도 디지털 파일 제공 ▲ 대상 기록물의 훼손 상태 정밀 진단 ▲ 점검·보존용 중성 상자 제작 ▲ 기록물 보존관리법 컨설팅 제공이다.

근현대 종이 기록물은 빛·온도·습도 등 외부 환경에 의해 훼손되기 쉬운데, 일선 기관이나 민간에서는 이를 복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시설·장비가 없어 훼손된 기록물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민·관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기록물의 복원·복제뿐만 아니라 글자가 휘발·탈색돼 판독이 어려운 기록물에 대한 가독성을 높여주는 디지털 복원까지로 지원 분야를 확대해 향후 전시·열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을 보유한 공공·민간기관, 개인 소장자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1월 21일까지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복원 대상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역사적 가치, 훼손 정도, 활용도를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록물은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복원작업을 통해 소장처에 전달할 예정이며, 국가기록원 누리집에 복원 완료 기록물 관련 정보와 원본 이미지가 게시된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들이 더 많이 발굴·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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