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지난달 20∼26일 광주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시 소속 선수단 24명이 입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금메달 8명·은메달 6명·동메달 6명·우수상 4명으로, 작년의 21명 수상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서울시 선수단은 42개 직종에서 선발된 111명이 참가했다. 자동차페인팅 등 8개 직종에서 금메달, 타일 등 6개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17개 직종에서 입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실내장식 직종의 쌍둥이 형제 정윤성·정윤우 선수(한양공고 3학년)가 금메달과 우수상을 나란히 거머쥐며 형제애와 도전 서사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서울대회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이들은 올해 서울대회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석권한 뒤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준다.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릴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숙련기술인은 우리 지역 경제와 산업혁신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우수 인재 발굴과 체계적 육성, 기술인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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