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 주가조작' 특검 첫기소 이응근 前대표, 불구속재판 요청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부 주가조작' 특검 첫기소 이응근 前대표, 불구속재판 요청

연합뉴스 2025-10-01 10:40:03 신고

3줄요약

법원에 보석 청구…준비기일 마치고 31일 첫 정식 재판 예정

압수품 옮기는 김건희 특검팀 압수품 옮기는 김건희 특검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이 입주한 빌딩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5.7.3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후 재판에 넘겨진 이응근 전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측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에 전날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은 법원이 보증금의 납부나 다른 적당한 조건을 붙여 재판 중인 피고인의 구속 집행을 해제하는 것이다.

이 전 대표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은 주가조작 혐의로 지난 7월 18일 구속된 뒤 8월 1일 재판에 넘겨졌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출범 후 처음 기소한 사건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 등은 2023년 5∼6월께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총 36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그해 5월 1천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특검팀은 이들이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보도자료를 뿌려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였다고 본다.

이 전 대표와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은 3차 공판준비기일을 마친 뒤 이달 31일 첫 정식 공판을 앞두고 있다.

leed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