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마곡 본사 전경. ⓒ LG이노텍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17 시리즈의 견조한 사전 예약률에 힘입어 4분기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어든 5조2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0% 오른 16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는 지난해 3분기에 있었던 선행 생산 기저 부담에 기인한 착시 효과"라며 "판가 인하 압박 완화 덕분에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반등 요인으로 아이폰17 시리즈의 견조한 사전 예약률에 주목했다. 그는 "아이폰17 시리즈는 당초 우려와 달리 사전 예약률이 견조했고,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판가 인하 압박도 지난해보다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악의 터널은 벗어난 가운데, 내년 예정된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가변 조리개)로 투자자 관심의 무게중심이 점차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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