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보고서 받고도 수사 뭉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與 "검찰,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보고서 받고도 수사 뭉개"

연합뉴스 2025-09-30 11:43:10 신고

3줄요약

"이복현, 국회서 모르쇠로 일관…사건 은폐 개입 여부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서울남부지검이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 핵심 증거를 확보하고도 수사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부지검이 작년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웰바이오텍 이상거래 심리보고서를 직접 받아 갔다"며 "범죄 혐의가 담긴 보고서를 손에 쥐고도 1년 넘도록 수사를 뭉개다 지난 7월 특검이 요구하자 비로소 이 자료가 세상에 나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담당하는 김 원내대변인은 "10여년 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리 방식과 소름 돋을 정도로 똑같은 판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삼부토건과 달리) 웰바이오텍만 비정상적으로 처리된 이유는 삼부토건은 꼬리이고 웰바이오텍이 바로 주가 조작의 몸통이기 때문"이라며 법무부에 남부지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이복현 전 금감원장은 국회에 나와서 웰바이오텍 조사 사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이 전 원장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이 전 금감원장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당시 금융 당국 수장들을 불러 이 모든 비상식적 절차를 정말 몰랐는지 아니면 오히려 이 은폐 구도에 직접 개입한 것인지 연결고리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에도 자체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웰바이오텍이 2023년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작했다고 보고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등을 수사 중이다.

stop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