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 스승' 멜빈 감독 '성적 부진' 경질…"우리 기준과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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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스승' 멜빈 감독 '성적 부진' 경질…"우리 기준과 맞지 않아"

STN스포츠 2025-09-30 11:2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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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 /사진=뉴시스(AP)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밥 멜빈(63) 감독이 성적 부진 때문에 경질됐다.

버스터 포지(38)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30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사장단 회의 후 팀의 발전을 위해 멜빈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멜빈 감독이 구단에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하는 일마다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9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을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오른쪽)가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2회 말 2점 홈런(시즌 8호)을 친 후 홈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오른쪽)가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2회 말 2점 홈런(시즌 8호)을 친 후 홈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162경기 81승(81패)의 성적을 거두며 승률 0.500을 지켰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에서 5위를 기록하며 4연속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멜빈 감독 부임 후로만 한정해도 2번 연속 실패다. 

결국 구단 수뇌부는 변화를 위해 멜빈 감독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단행했다. 구단 측은 "우리는 최근 두 달간 실망과 좌절 속에 있었다. 그리고 이는 우리의 기준과도 맞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이제 구단의 방향과 맞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멜빈 감독은 2002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슬레틱스(당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의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2022,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2024시즌부터는 이정후와 함께해 국내 메이저리그(MLB) 팬들에게도 익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2023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미국 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채널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2023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미국 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채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멜빈 감독 후임을 천천히 찾아볼 계획이라 밝혔다. 현재 스킴 슈마허 전 마이애미 감독, 크레이그 앨버나즈 클리블랜드 수석코치, 닉 헌들리 전 샌프란시스코 포수, 그리고 마크 할버그 현 1루 코치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 중이다. 

그중에서도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현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보치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샌프란시스코를 이끈 감독이다. 2010, 2012,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텍사스에서도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텍사스 구단이 이날 보치 감독과 공식적으로 계약 종료를 알렸다. 그러면서 보치 감독의 샌프란시스코 복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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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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