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신현빈, '얼굴' 한 번 안 나오는 영화에 출연…"자산이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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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현빈, '얼굴' 한 번 안 나오는 영화에 출연…"자산이자 한계"

뉴스컬처 2025-09-30 11: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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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신현빈이 자신의 '얼굴'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영화 '얼굴'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신현빈을 만났다. 영화 '얼굴'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얼굴' 신현빈.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얼굴' 신현빈.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현빈은 극 중 임영규의 아내이자 임동환의 어머니 '정영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영화에 단 한 번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도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주연배우로 거듭난 신현빈이 '얼굴'이 나오지 않는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배경이 궁금했다. 신현빈은 "처음에 연상호 감독님이 '배우 박정민, 권해효, 임성재 등이 출연할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 '그러게요' 라며 제 일이 아닌것처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연 감독님이 '정영희' 역할 캐스팅에 어려움을 토로하시더라. 배우가 작품에 얼굴이 안 나온다는 것이 단점 내지는 어려운 점일 수 있다. 한편으로는 배우에게 얼굴이 자산이고 무기일 수 있지만 그게 한계이기도 하니까 다른면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그런 역할을 원하는 배우한테 제안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너?' 라고 하시더라. '저요?'라고 말하면서 모든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신현빈은  "그때부터 '무슨 역할이랬지?'라며 집중했다. 원작을 처음 봤다"라며 "곧바로 대본 을 읽었는데 이야기 자체가 주는 힘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신현빈은 "다른 상업영화들처럼 풀옵션을 가져 간다면 회차가 꽤 나오는 역할이다. 하지만 우리 영화는 짧은 시간에 만들어야 했다. 그런 시도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도전하고 싶은 용기가 생기더라.  어디에도 '정영희' 같은 캐릭터는 없다. 귀한 경험이라 여겼고, 성공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시도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얼굴'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는 물론 남미, 유럽, 아시아 각지에서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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