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3년부터 단 한 차례도 평균-전체 관중 1위를 놓치지 않은 LA 다저스가 이번 시즌에도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이번 시즌 무려 401만 2470명이 LA 다저스의 홈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는 평균 4만 9536명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 이에 LA 다저스는 총 관중과 평균 관중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 2013년 이래 12년 연속.(2020시즌 제외)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 달성이 예상되던 평균 5만 관중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지난 2019년 평균 4만 9065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시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1) 효과로 보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에 오타니까지 있으니 관중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다.
이어 2위에는 총관중 약 343만여 명을 동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랐고, 이어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가 뒤를 이었다.
또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TOP10을 형상했다.
최하위권에는 구장 파손과 연고지 이전 등의 문제로 다른 팀의 구장을 빌려 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어슬레틱스가 이름을 올렸다.
두 구단은 각각 총 관중 78만여 명, 76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1만 명도 되지 않는 규모. 28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격차도 상당한 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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