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이 다시 한번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37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라인업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선정 이유를 “LAFC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와의 맞대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폭발적인 출발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린 손흥민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대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S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데니스 부앙가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 손흥민이 빛났다. 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 박스를 파고든 손흥민은 가벼운 슈팅으로 팀에 추가 득점을 선사했다. 나아가 후반전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15분 상대 수비가 밀집되어 있었으나 손흥민은 기회를 엿봤고, 각도가 나오자마자 곧장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LAFC는 손흥민의 멀티 득점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제압해 냈다.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던 활약이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9일 “지난 8월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9일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이 또 한 번의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MLS를 쉬워 보이게 만들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오른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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