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LM이 아트라스BX(현 한국컴피티션)의 최다 포디엄 기록을 경신했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M은 9월 20~21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전남GT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금호 SLM은 슈퍼 6000 클래스 통산 74번째 포디엄 등정에 성공하며 한국 아트라스BX 팀과의 공동 기록(73회)을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포디엄 기록 경신은 쉽지 않았다. 9월 20일(토) 진행된 예선에서 노동기는 안정적인 주행 끝에 P2를 확보하며 상위권에서 결승을 준비했지만 이창욱은 복합적인 변수에 노출되며 11그리드 출발이라는 어려움과 마주해야 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상황은 반전됐다. 이창욱은 압도적인 레이스 페이스와 과감한 추월, 완벽한 전략 운영, 빠른 피트스톱 지원을 앞세워 레이스를 운영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이창욱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을 챙겼고, 금호 SLM은 시즌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이창욱은 “하위권에서 출발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 결과, 팀의 전략과 피트 크루들의 지원이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며 우승할 수 있었다”며 “팀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학 감독은 “슈퍼 6000 클래스 최다 포디엄 단독 1위로 나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금호타이어의 든든한 지원, 드라이버들의 집중력, 그리고 팀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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