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거부 김태원, 미국인 사위와 첫만남 "원래 말 잘하는데…"

사진 = 뉴시스

 

가수 김태원이 미국인 사위를 처음 만나고 당황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9일 방송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뉴욕 사위 데빈과 한국에서 처음 만난다.

제작진이 "기분이 어떠시냐"고 묻자 김태원은 "이렇게 쉽게 설레는 사람이 아닌데 보기 드물게 설렌다"고 한다.

김태원은 영어 공부는 했냐는 질문에 "데빈을 처음 보는 날이니까 (준비했다)"고 답한다.

그는 어리숙하게 영어를 하며 "중학교 때 영어인가"라고 말한다.

이후 김태원은 사위와 식당에서 마주앉아 "내가 말을 진짜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한다.

그는 사위에게 영어와 몸짓을 섞어 말하고, 데빈은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김태원은 과거 두 차례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적 있다. 그는 딸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행을 준비했지만, 전과로 입국이 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