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29일 중형 세단 쏘나타에 대한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이하 2026 쏘나타)’를 출시했다.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기존 트림에 대한 일부 선택 옵션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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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S, 가성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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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트림인 ‘S’는 최하위 트림 ‘프리미엄’과 중간 트림 ‘익스클루시브’ 사이를 채운다. 가격은 3,022만 원으로 책정돼 프리미엄보다 130만 원 비싸고 익스클루시브 대비 304만 원 저렴하다(1.6 터보 사양, 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S는 프리미엄 대비 다양한 사양이 기본화됐다. 기존 선택 옵션이던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화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도 들어갔다.
실내에는 1열 시트 통풍 기능과 듀얼 풀오토 에어컨, 운전석 공조 연동 자동 제어와 레인 센서, 하이패스 등이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동승석 전동 시트와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시트 열선 기능 등은 빠져있다.
쏘나타 S는 프리미엄에 패키지로 묶여 있던 인기 옵션들을 추가하면서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쏘나타 S는 비슷한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대비 옵션 구성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소급 반영한 결과 약 80만 원 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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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트림도 상품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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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S 외에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도 기본 사양이 일부 추가됐다. 프리미엄부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ECM 룸미러와 트렁크 리드 조명이 기본화됐다.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주차 또는 주행 상황에 대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강화됐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거리 경고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인스퍼레이션은 편의 사양에 큰 변화는 없지만 기존 천연가죽 시트를 나파가죽 시트로 교체했다. 이전에는 선택 옵션이었으나 연식 변경을 통해 기본 장착이 이뤄졌다. 또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구현하는 메탈 페달도 추가됐다.
2026 쏘나타 가격은 1.6 터보 프리미엄 2,892만 원에 S 3,022만 원, 익스클루시브 3,326만 원에 인스퍼레이션 3,615만 원이다. 프리미엄은 38만 원이 올랐고 익스클루시브는 108만 원 상승, 인스퍼레이션은 67만 원이 뛰었다.
2.0 가솔린은 프리미엄 2,826만 원에 S 2,956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 원에 인스퍼레이션 3,549만 원이다.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3,270만 원에 S 3,371만 원, 익스클루시브 3,674만 원에 인스퍼레이션 3,979만 원이다(세제혜택 반영).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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