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비대면 주민등록증 확인만 장애…창구 혼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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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비대면 주민등록증 확인만 장애…창구 혼란 없어"

연합뉴스 2025-09-29 10:5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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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만 있다면 비대면 계좌개설 등 여전히 어려워

창구에서는 주민등록증 진위 전화로 확인 중

국정자원 화재로 국가전산망 먹통 나흘째 국정자원 화재로 국가전산망 먹통 나흘째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29일 서울의 한 구청에서 시민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9.2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의 여파로 29일 오전 시중은행도 여전히 비대면 채널에서 주민등록증을 통한 본인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운전면허증·여권 등 대체 수단이 있고, 대면 창구의 경우 전화로 주민등록 진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불편이나 혼란은 없는 상태다.

주요 시중은행의 고객 안내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정상 처리가 어려운 은행 업무는 대체로 실물 주민등록증이 유일한 본인 확인 수단인 경우다.

신한은행의 경우 현재 비대면 채널에서 중단된 업무는 실물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과 관련된 입출금계좌개설, 인증서 발급 등이다. 실물 운전면허증·여권·외국인등록증 사용에는 지장이 없다.

대면 영업점의 경우 운전면허증·여권 등이 본인 인증 수단으로 권고되지만, 실물 주민등록증만 지참해도 업무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화(1382번)를 통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구 직원들에게 이 방법을 사용하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화재 사고 이후 마비된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상당 부분 복구돼 비대면 관련 대출에도 큰 장애가 없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은행은 정부가 보유한 금융·신용 관련 정보를 직접 가져와 대출 등의 증빙으로 활용한다.

A은행 서울 은평구 소재 지점 관계자는 "지점 방문 고객이 이번 화재로 늘어나지는 않았다"며 "화재로 업무 처리에 문제가 있는지 문의하는 전화만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현재 지점 등으로부터 특별히 문제가 보고된 것은 없다"며 "주말 언론 등에 관련 상황이 많이 보도돼 금융소비자들도 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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