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인턴’, 최민식·한소희 캐스팅 확정…29일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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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인턴’, 최민식·한소희 캐스팅 확정…29일 크랭크인

스포츠동아 2025-09-29 08:2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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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인턴’이 최민식, 한소희, 김금순, 김준한, 류혜영, 김요한, 박예니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9월 29일 크랭크인 한다.

‘인턴’은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열정 넘치는 패션회사 CEO ‘선우’(한소희)가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기호(최민식)를 실버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2015년 전 세계적인 흥행과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영화 ‘인턴’을 한국적 감성과 시대의 변화에 맞춰 리메이크한 영화다. 

최민식이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해 실버 인턴으로 취업하는 기호 역을 맡아 대체 불가 존재감과 함께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소희는 초고속 매출 100억을 달성한 패션회사 Woo22(우투투)의 CEO로 분해 카리스마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다.

이처럼 세대를 뛰어넘는 최민식과 한소희의 강렬한 만남에 기대감이 크게 증폭되는 가운데, Woo22의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희숙에는 최근 김금순이, Woo22 부대표 영환 역에는  김준한이 합류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기호의 사수이자 경영지원 팀장 민아 역에는 류혜영을, 입사 동기인 주성 역에는 김요한을 캐스팅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에너지로 작품 전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MD 유진 역에 박예니가 합류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휩쓸며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을 동시에 지닌 연출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도영 감독. 이번 작품에서 그가 그려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서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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