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안으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구속된 핵심 인사들을 차례로 기소할 전망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 뉴스1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권 의원을 비롯해 김상민 전 부장검사,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공천 청탁에 연루된 사업가 김모 씨를 이번 주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들은 모두 이달 중순 구속됐으며, 구속 기간(최장 20일)이 추석 연휴인 다음 달 4~7일께 끝난다.
통상 연휴가 시작되기 전 구속 피의자를 기소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권 의원 등은 연휴 직전인 다음 달 3일 이전에 기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 전 검사는 김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건네며 지난해 총선 공천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사업가 김 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 씨에게 경북도의원 공천 청탁과 현금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학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 그는 지난 23일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소환으로,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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