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폭발’ LAFC, 정상빈 뛴 세인트루이스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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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폭발’ LAFC, 정상빈 뛴 세인트루이스 꺾고 4연승 질주

이데일리 2025-09-28 11:4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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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골 맛을 본 로스앤젤레스FC가 신바람 나는 연승을 이어갔다.

손흥민(LAFC). 사진=AFPBB NEWS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상 LAFC). 사진=AFPBB NEWS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리그 4연승을 달린 LAFC(승점 53)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5)보다 두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추격에 힘을 얻게 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리그 4경기 만에 패하며 13위에 머물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MLS 입성 후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의 폭발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부터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 22일 솔트레이크전(1골 2도움)에 이어 이날까지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7골 2도움을 쏟아냈다.

이날 손흥민과 정상빈은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손흥민은 LAFC 최전방에 배치됐고, 정상빈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다. 2023년부터 MLS에서 뛰는 정상빈은 후반 20분까지 65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교체됐다.

손흥민(LAFC). 사진=AFPBB NEWS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사진=AFPBB NEWS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2분 정상빈이 LAFC 뒷공간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LAFC 수문장 위고 요리스와 충돌해 경고를 받았다.

선제골은 LAFC 몫이었다. 전반 15분 드니 부앙가가 상대 공을 가로채 역습에 나섰다. 상대 골문으로 드리블하던 부앙가는 그대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LAFC는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9분 아르템 스몰리아코프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어 부앙가의 슈팅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세인트루이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문전 혼전 중 흐른 공을 정상빈이 오른발을 갖다 댔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LAFC가 전반전 막판 격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나갔다.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한 손흥민은 마주한 수비수 앞에서 스텝 오버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상 LAFC). 사진=AFPBB NEWS


LAFC는 후반전에도 세인트루이스를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4분 뒤 손흥민이 기점이 된 부앙가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LAFC 진영에서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경합을 이겨내며 공격이 시작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몰리아코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정확한 코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는 후반 31분 주앙 클라우스가 만회 골을 넣으며 격차를 좁히는 듯했으나,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은 남은 시간 MLS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에 도전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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