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보름달 축제·국화 전시회 등 개최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주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명절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
박물관 초가 무대 앞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 놀이와 공기놀이, 오징어게임, 신발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종이로 만드는 쥐불놀이, 선사시대 돌도끼 만들기, 윷놀이 만들기, 마패 만들기, 죽방울놀이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내달 5∼7일 국토정중앙천문대 일원에서는 '양구 보름달 축제'가 열린다.
보름달 시계·태양계 팔찌·보름달 무드 전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주간 태양 관측과 야간 보름달·토성 근접 관측이 진행된다.
양구수목원에서는 내달 말까지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 전시회가 마련됐다.
박수근미술관과 복합문화공간인 버드나무 예술창고에서도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서흥원 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민과 양구를 방문하는 귀성객, 관광객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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