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전원 차단에도 UPS 분리 작업 중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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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전원 차단에도 UPS 분리 작업 중 '불꽃'

모두서치 2025-09-27 12:0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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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는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서버와 분리하는 작업 중 UPS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정자원 이상민 운영기획관은 27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산실 내 UPS가 전산 시설과 같이 있다가 화재가 나면 전산 시설에 영향을 미쳐 이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지하로 내리는 작업을 하려고 했다"며 "전원을 내리고 약 40분 만에 불꽃이 튀며 발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업은 총 6개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1개조의 작업은 이미 정상적으로 완료된 상태다.

특히 작업 중 케이블을 끊는 과정에서 배터리 전문가인 4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입었다.

이 기획관은 "전산실은 항온항습기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화재로 항온항습기가 고장 나 전산실 온도가 계속 올라갈 경우 위험하다고 판단해 전체 서버를 모두 내린 상태"라며 "대전에 있는 647개 업무 시스템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했다.

불이 난 5층에만 70여개의 서비스가 있으며 2~5층을 다 합쳐 총 647개의 서비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구의 경우 화재 진화가 모두 끝난 뒤 전원을 올려 시스템을 확인하고 백업데이터를 긴급 조달하는 등 방법으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지만 당장 예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기획관은 "백업은 기본적으로 대전 전산실에 1부가 있고 업무 중요도에 따라 1~2등급은 공주에 1부가 저장돼 있다"며 "1~2등급은 하루치 데이터를 매일 백업하며 1달 단위로 백업하는 데이터는 다른 지역에 보관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복구는 서버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상당히 달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완전히 불이 꺼지고 시스템을 재가동해 점검한 후라야 자세한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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