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이·팔문제, 두 국가 해법이 평화의 길…실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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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이·팔문제, 두 국가 해법이 평화의 길…실현 노력"

연합뉴스 2025-09-27 10:5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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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아랍연맹 상호대화 주재…믹타 외교장관 회의에선 '유엔개혁 지지' 성명

안보리·아랍연맹 비공식 상호대화 주재하는 조현 장관 안보리·아랍연맹 비공식 상호대화 주재하는 조현 장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아랍연맹 비공식 상호대화'에서 두 국가 해법이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이라는 한국 정부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가자지구의 심각한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민간인 보호가 국제인도법에 따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지난 23일 열린 안보리 팔레스타인 문제 고위급 회의에서는 "한국은 두 국가 해법 실현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시점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가장 첨예한 현안이다.

이날 개최된 안보리와 아랍연맹의 비공식 상호대화는 안보리 이사국들과 아랍연맹 회원국들이 아랍 지역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1년부터 매년 유엔총회 때 9월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국가 외교장관이 주재해 왔다. 한국이 이달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어 조 장관이 이번 대화를 주재했다.

한편 조 장관은 같은 날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도 의장으로서 주재했다. 한국은 올해 2월부터 1년간 믹타 의장국을 맡는다.

믹타 5개국 외교장관들은 유엔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성명을 채택하고, 새로운 도전 하에 80주년을 맞은 유엔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제사회, 특히 취약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이 평화와 안보, 지속가능한 개발, 인권이라는 핵심 임무를 이행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엔80 이니셔티브' 등 유엔 개혁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 장관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루마니아, 이집트, 페루와 각각 양자 회담도 가졌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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