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장남 유성혁이 "바다를 보며 달리니 힐링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 회장과 유성혁은 27일 인천광역시 영종도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5㎞ 코스를 소화했다.
유성혁은 레이스를 앞두고 "이번에 두 번째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빨리 완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탁 트인 씨사이드파크의 풍광을 배경으로 수천 명이 동시에 출발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유성혁은 "바다를 보면서 뛰니 힐링이 된다"며 미소지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유성혁은 중등 축구 무대에서 유망주로 손꼽힌다.
러닝을 하는 것이 축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 유성혁은 "체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경기를 뛸 때 많은 운동량을 가져갈 수 있다. 또 집중력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커플런, 가족런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유성혁은 아버지 유 회장 뿐 아니라 동생 유성공과도 함께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유성공이 부상이 생겨 유 회장과 둘이서 참가했다.
유성혁은 "아버지는 뛰다보면 저보다 뒤처진다"며 웃은 후 "오늘 동생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동생과 함께하면 더 즐겁게 뛸 수 있다. 다음에는 함께 뛰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마라톤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다양한 지역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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