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애덤 워튼이 내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내년 3선 후보가 여러 명 거론되는 중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이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중원 보강은 없었다. 이제 새 얼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은 카를로스 발레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중원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값비싼 몹값이 걸림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 토니 브룸 구단주는 “1억 파운드(약 1,886억 원)가 아닌 모이세스 카이세도 이적료 1억 1,500만 파운드(약 2,168억 원) 이상이어야 매각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터무니없는 고액에 맨유가 눈길을 돌렸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에 따르면 맨유는 팰리스 워튼에도 눈독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팰리스는 영입 문의를 거절했지만,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제이콥스 기자는 “워튼과 팰리스는 내년 여름 이적을 허용하는 ‘신사협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건 분명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아스널로 떠난 에베레치 에제도 비슷했다. 방출 조항이 만료된 이후였지만, 결국 이적할 수 있었다. 워튼도 다음 시즌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886억 원)으로 평가된다 ”고 덧붙였다.
워튼은 2004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다. 부드러운 발밑으로 빌드업,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 뛰어난 수비력과 탈압박을 갖춰 잉글랜드 차세대 중원 핵심으로 꼽힌다.
블랙번 유스 출신으로 팰리스 이적 후 재능을 꼴피웠다. 특히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7경기 3도움을 올리며 중원을 단단히 지탱했다. 워튼의 활약에 힘입어 팰리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산 ‘특급 유망주’ 등장에 리버풀, 맨유가 영입을 타진 중이다. 팰리스는 당장은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 ‘신사협정’을 부인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에제의 선례가 있는 만큼 워튼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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