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불 안나나" 野의원 발언에 與 '경악'…"자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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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불 안나나" 野의원 발언에 與 '경악'…"자수하라"

이데일리 2025-09-26 11:4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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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박종화 기자]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 국회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 의원이 “호남에서 불 안 나나”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수해서 광명 찾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범인 너는 누구냐? 저는 어렴풋이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스스로 ‘내가 그랬다’라고 하고 공개 사과했으면 좋겠다”며 “굉장히 심각한 발언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해당 음성 녹음을 재생한 후 “이게 국회의원이란 작자가 웃으면서 할 소리인가”라며 “내란을 일으킨 내란 수괴 윤석열을 만들어내고, 그 내란에 동조하고, 아직도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저열한 수준은 그 바닥을 가늠할 수조차 없다”고 성토했다.

그는 “계엄이 성공해서 국민이 수거되길 기원하고 호남에 불이 나길 기대하는 이 더러운 심보로 무슨 정치를 하겠나”라며 “극으로 가버린 국민의힘은 이제 희망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이런 발언한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국회의원 제명시켜야 한다”며 “꼭 음성 주인공을 찾아내 국회의원 제명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 스스로 국민과 호남에 사과해야 한다”며 “(윤리위원회 회부 여부는) 당사자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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