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배우 신예은이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로 또 한 번 여기 변신에 나선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중심지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자의 꿈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신예은은 극 중 조선 최대 상단을 일궈내겠다는 야망을 품은 ‘최씨 상단’의 막내딸 최은 역을 맡았다. 그는 전통적 가치관과 사회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로 등장해 당찬 여성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신예은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백번의 추억’ 등 다수의 현대극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3인칭 복수’, ‘꽃선비 열애사’ 등에서는 스릴러와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특히 ‘더 글로리’와 ‘정년이’에서 보여준 강렬한 존재감은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번 작품에서도 신예은은 특유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최은’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극과 시대극을 자유롭게 오가는 그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탁류’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탁류’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추창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섬세한 디테일과 탁월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추창민 감독과 신예은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또한 이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공개 전부터 국내외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다. 신예은 역시 직접 부산을 찾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작품 열기를 더했다. '탁류'는 26일 첫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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