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간 서사의 근원이다. 『사랑으로 읽는 세계사』는 1만년 인류 역사를 50가지 유물에 얽힌 아름답지만 기묘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되돌아본다. 전 세계 사랑의 신들에 관한 신화부터 역사 속 인물들의 러브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애와 결혼에 관한 시대별 풍속과 ‘하트’ ‘키스’ ‘사랑 노래’같은 테마별 역사를 포함해 인류의 사랑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연인들의 정표와 명화에 숨겨진 기막힌 사연들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본문에는 300장의 컬러 이미지를 수록해 희귀 유물 및 예술품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치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거대한 박물관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사랑으로 읽는 세계사
에드워드 브룩 히칭 지음 |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펴냄 | 328쪽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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