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이병헌 주연,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25일 하루 10만 972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6만 4355명.
앞서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24이 개봉해 박찬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022년 '헤어질 결심'(개봉 첫날 11만 4589명은 물론, 박 감독 최고 흥행작 '아가씨'(개봉 첫날 29만 24명, '친절한 금자씨'(개봉 첫날 27만 9413명)까지 단숨에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 첫날 33만 118명와 2023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개봉 첫날 20만 3813명)까지 넘어서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추석 황금연휴 거침없는 흥행을 예고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이다.
하루 동안 5만 390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16만 2767명이다.
이 영화는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하는 만남을 그린 배틀 액션 판타지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1만 5313명을 모아 3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487만 9659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다.
'얼굴'이 1만 4856명을 동원하며 4위가 됐다. 누적 관객수는 81만 7389명.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박정민이 1인 2역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열연했다.
뒤이어 'F1 더 무비'가 3445명을 동원하며 5위로 재진입했다. 누적 관객수는 512만 8880명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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