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화제 영상과 모방소비 효과 등에 힘입어 전 세계 MZ세대 사이에서 '스탠리 텀블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탠리'는 11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 캠핑 용품 브랜드인데요. 차량 화재로 차가 전소된 현장에서 스탠리 텀블러만 멀쩡히 남아 있는 영상이 틱톡에서 8000만뷰를 기록하면서 화제의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내에서는 '셀럽(유명인)들의 필수템'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아이돌그룹 멤버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가 다양한 색상의 스탠리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이 방송에서 포착된 이후에는 인기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방송 이후 해당 텀블러를 구매한 팬들의 구매 후기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유명인을 따라 소비하는 '모방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 텀블러에 주머니, 액세서리 등을 달아 꾸미는 이른바 '텀꾸'의 유행 역시 스탠리 인기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젊은층이 부쩍 늘었다"며 "유명인과의 협업과 꾸미기 열풍 등에 힘입어 한동안 특정 브랜드 제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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