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가을 패션? 나탈리 포트만의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칸 영화제 화제작 '에밀리아 페레즈'로 살펴보는 올가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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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가을 패션? 나탈리 포트만의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칸 영화제 화제작 '에밀리아 페레즈'로 살펴보는 올가을 트렌드

코스모폴리탄 2025-09-25 11:14:10 신고

10초 만에 보는 기사
| '애니 홀', 다이앤 키튼이 만든 매니시 룩 아이콘
| '에밀리아 페레즈', 생 로랑이 완성한 드라마틱 의상
|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톤 다운 팔레트의 시대극 스타일

애니 홀 (Annie Hall)

영화 〈애니 홀〉 스틸 이미지 영화 〈애니 홀〉 스틸 이미지

우디 앨런의 대표작 〈애니 홀〉은 다이앤 키튼을 패셔니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꼽힙니다. 그녀가 연기한 애니 홀은 와이드 팬츠, 베스트, 넥타이로 완성한 매니시 룩을 통해 영화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구축했죠. 흥미로운 점은 이 스타일이 단순한 의상 설정이 아니라, 다이앤 키튼이 실제로 즐겨 입던 옷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캐릭터와 배우의 개성이 절묘하게 겹쳐지며 한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피크트 라펠의 슈트 셋업, 레이어드 룩, 체크 셔츠 스타일링 등 영화 속 그녀의 스타일링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않은 클래식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에밀리아 페레즈 (Emilia Pérez)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스틸 이미지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스틸 이미지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스틸 이미지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는 생 로랑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패션 하우스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만큼, 영화 속 의상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강렬한 레드, 딥 블루, 골드 등 라틴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팔레트와 구조적인 실루엣은 뮤지컬 특유의 드라마틱한 무드를 극대화했습니다. 클래식한 블라우스와 드레스 위에 볼드한 재킷이나 퍼 트리밍을 더하는 스타일링은 극적 긴장감을 높였고, 영화에 등장하는 백과 액세서리는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A Tale of Love and Darkness)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스틸 이미지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스틸 이미지

나탈리 포트만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전쟁 이후 예루살렘의 혼돈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어둡고 무거운 영화의 분위기는 그녀의 패션에도 고스란히 투영되었는데요. 짙은 톤의 울 코트와 니트, 버튼업 블라우스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은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의 내면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시대극 의상인만큼 리얼웨이에서 그대로 구현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지만, 영화 속 톤 다운 컬러 팔레트는 가을·겨울 시즌의 키 컬러로 참고할 만합니다. 장식을 최소화한 실루엣과 묵직한 색감 조합을 참고해 가을 시즌 스타일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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