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활약에 이적료가 아깝지 않다는 분석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25일 “손흥민은 로스엔젤레스FC(LAFC)로 이적한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큰돈을 썼다. 이적료를 정말 잘 쓴 것처럼 보인다”며 투자가 아깝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 밖에서도 엄청나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보다 유니폼을 더 많이 팔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 이적설이 쏟아졌다. 이유는 직전 시즌 기량 하락을 주장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했고 LAFC로 향했다. 이적료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역대 최고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난 8월 14일 LAFC의 존 토링턴 단장과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 관련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언급했다.
진행자는 "죄송한데,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나? 손흥민이 맞나? 리오넬 메시보다 많이 팔렸나?"라고 되물었다.
토링턴은 "내가 지금 말하는 건 손흥민 유니폼에 대한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메시보다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흥민이 LAFC 입단 이후 지금까지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19일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는 MLS 합류 첫 달에 유니폼 50만 장을 판매했다. 손흥민은 150만 장이 예상된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을 조사한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스포츠 사업과 문화를 다루는 멀티플랫폼 미디어 회사다.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보도량이 289% 늘었고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데이터,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프로그램 ‘This is MLS’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키엘리니는 “로스엔젤레스FC(LAFC)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손흥민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무조건 추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키엘리니는 지난 7월 LAFC 구단주 그룹에 합류하면서 행정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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