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운영하는 중고차 통합 거래 정보 포털 ‘하이랩’이 현대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대한 중고차 거래 정보를 공개했다. 싼타페가 주저앉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가성비와 상품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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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감안해도 구매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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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판매된 4세대 후기형에 해당한다. 형제차이자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가 완전 변경 모델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더 뉴 싼타페는 디자인에서 큰 역풍을 맞아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상품성 자체는 쏘렌토와 비교해 부족하지 않다. 일례로 쏘렌토 기본 트림에 선택 옵션이던 내비게이션이 더 뉴 싼타페에는 기본 사양이었다. 가격도 최하위 및 중간 트림은 쏘렌토 대비 100만 원 이상 저렴해 가성비가 높았다.
높은 연비 역시 한몫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최고 15.3km/L지만 실제 차주들은 최소 18km/L 이상을 경험했으며 20km/L 역시 어렵지 않게 기록한다고 말한다. 그 덕분에 중고차 시장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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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컨디션, 3천만 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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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랩에 따르면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8월 기준 289건이 거래됐다. 평균 시세는 누적 주행거리 3만 km대 무사고 기준 2,743만 원에서 4,361만 원에 형성됐다. 신차에 가까운 1만 km 이하 수준에서도 2,866만 원에서 4,534만 원이었다.
무상 보증 기간을 벗어나는 10만 km 이후부터는 시세가 더욱 가파르게 떨어진다. 10만 km대 기준 2,381만 원에서 3,830만 원에 거래됐다. 하이랩 제공 최장 주행거리인 15만 km대에서는 최저가 1,977만 원으로 2천만 원이 무너졌다.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총 7가지 외장 색상을 제공했다. 그중 흰색(크리미 화이트 펄,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과 회색(마그네틱 그레이 메탈릭), 검은색(어비스 블랙 펄)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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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압도적, 30대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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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8월 기준 80건으로 전체 27.7%를 차지했다. 그 뒤로 서울특별시(35건)와 울산광역시(26건), 대구광역시(21건)와 경상남도(19건) 순으로 이어졌다.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중고차로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40대 남성이었다. 57건으로 20.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40대에서 60대 비율도 68% 이상이었다. 다만 30대 남성 역시 53건으로 2위에 오르며 많은 거래가 이어졌다.
연식별로는 가장 최근 연식인 2023년식이 143건으로 전체 비중 49.5%를 나타내며 최다 거래량을 나타냈다. 최초 출시 사양인 2021년식이 96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2022년식은 50건으로 가장 적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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