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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피해 차량 측이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9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도로 램프 구간에서 흰 카니발 차량 한 대가 서서히 커브를 돌아 나가려는데 갑자기 도로 왼편 풀숲에서 빨간 스포츠카 한 대가 튀어나온다.
이 장면을 본 교통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는 “어디서 날아온 거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거기서 차가 나타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카니발 운전자는 급제동을 했지만 결국 그대로 스포츠카를 들이받고 말았다. 불과 1~2초만에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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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수풀을 뚫고 나온 빨간 카마로 차량 앞쪽은 부러진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뒤덮고, 카마로 운전자와 동승자는 차에서 내려 도로변에 주저앉아 있었다.
앞부분이 찌그러진 카니발도 충격으로 에어백이 터지고 연기가 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카마로는 인접한 램프 구간을 지나다가 도로를 아예 벗어나 건너편 도로까지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카마로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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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차량인 카니발에는 운전자와 배우자, 2세·4세 어린이 2명까지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는데 전치 2, 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변호사는 “이 정도면 단순한 음주 운전으로 처벌하는 게 아니고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로 무겁게 처벌받아야 옳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카마로)가 종합보험 가입돼 있으면 음주라 하더라도 그 보험사로부터 손해배상 다 받을 수 있다”며 “민사 (손해배상 청구) 끝난 다음 형사 합의하는 것이 좋다. (카니발에 타고 있던) 아기들이 자다가 자꾸 깬다는데, 빨리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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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블박차 옆을 때렸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심지어 음주운전이라니”, “고라니 마냥 튀어나오네”, “역주행인가 싶어 조마조마 하면서 보고 있는데 옆에서 뚫고 나올 줄이야”, “(한문철TV) 레전드 갱신!”, “영상 보다가 심장 떨어질 뻔했다. 블박차주님 식겁했겠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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