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금융권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 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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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금융권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 2.5조

이데일리 2025-09-23 12: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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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규모는 5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 2조5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낸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의 0.8%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한 것이다.

국내 금융사가 단일 사업장(부동산)에 투자한 금액은 32조9000억원이며 이중 2조4900억원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EOD는 채권자가 만기 전에 대출금 회수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 규모는 1분기 중 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감소 폭은 작년 4분기보다 줄었다.

업권별로는 보험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잔액이 30조3000억원으로(5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12조1000억원(21.9%), 증권사 7조5000억원(13.6%), 상호금융 3조4000억원(6.1%), 여신전문금융 2조원(3.6%), 저축은행 1000억원(0.2%) 순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등 북미가 34조4000억원응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 10조3000억원(18.5%), 아시아 3조7000억원(6.7%), 기타 지역 7조원(12.7%) 등이었다. 전체 투자 잔액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5조8000억원(10.4%)이었으며, 2030년까지 만기 도래액은 37조1000억원(66.8%)이다.

금감원은 “해외 오피스 시장은 근무형태 변화 등 구조적 수요 위축과 높은 공실률로 회복세가 여전히 지연되고 있어 향후 손실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손실 인식 적정성 점검, 감정평가 시의성 강화 등 맞춤형 감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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