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선수들에게 도움 안 돼” 前 맨유 선수의 소신 발언…“사람들은 레전드 의견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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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선수들에게 도움 안 돼” 前 맨유 선수의 소신 발언…“사람들은 레전드 의견 따른다”

인터풋볼 2025-09-23 10:5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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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비판에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전 맨유 스타 에릭센이 게리 네빌과 로이 킨 같은 구단 전설들의 공개 비판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는 더 현실적인 기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그쳤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선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명가 재건을 위해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등을 품었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의 초반 흐름이 좋지 않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11위다. 지난 카라바오컵에선 4부리그 팀 그림즈비 타운에 지기도 했다. 일각에선 루벤 아모림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에릭센이 팀을 향한 레전드들의 비판에 입을 열었다. 그는 “구단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이 얼마나 구단에 관여하고 싶어 하는지, 심지어 미디어의 관심까지도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지금 우리가 여기서 맨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게 바로 구단의 힘이다. 분명히 더 의견이 많고 구단을 향한 감정이 부정적일수록 더 힘들다. 사람들은 TV 속 레전드들을 따른다. 그게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누군가 의견을 내지만, 맨유는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난 맨유가 그걸 잘했다고 생각한다. 초점은 경기 자체에 있었고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는지가 아니었다”라고 더했다.

에릭센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FA컵과 EFL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만약 팬들에게 묻는다면, 그들은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리그에서 우승하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선 불가능하다. 너무 많은 구단이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분명 팬들은 톱 구단으로서 안정성을 되찾길 원하지만, 두 시즌 동안 FA컵과 EFL컵을 차지한 건 어떤 구단이라도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맨유에선 규모, 이미지, 그 느낌 때문에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진다. 그게 바뀌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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