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도 ‘월드클래스’다운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35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공격진에 포함시켰다. 라인업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드니 부앙가(LAFC)도 함께 이름을 올려 ‘꿈의 조합’이 완성됐다.
주인공은 단연 ‘흥부 듀오’였다. 전날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대1 완승을 합작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운 뒤 곧바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역전골까지 터뜨렸고, 후반에도 모란과의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 영입 후 부앙가의 득점력이 눈에 띄게 폭발했다”며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현지 팬들은 이들을 묶어 ‘흥부 듀오’라는 별명을 붙이며 열광하고 있다.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단순히 기록 차원이 아니다. 불과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최고 평점인 9.7점을 받았다.
특히 메시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을 꾸렸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 미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합류로 팀 동료 부앙가는 득점왕 경쟁에서 메시와 끝까지 맞설 수 있다”며 LAFC의 화력을 높이 평가했다.
LAFC 유니폼을 입을 당시 손흥민은 “이곳에서도 레전드로 남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제 그의 말은 현실이 되고 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MLS 흥행의 미래가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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