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청래 '장외투정'발언에 "말장난에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

사진 =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장외투쟁을 '장외투정'이라고 한 것에 대해 "우리는 어제 장외투쟁에서 국민들께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경산에 위치한 한 자동차부품회사를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 "정 대표의 말장난에 대해 제가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충분히 장외투쟁을 할 이유가 있었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장외투쟁을 놓고 "내란 옹호 대선 불복 세력의 장외투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1일 6년여만에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민의힘 70여명 의원들, 수만명 당원들이 총집결했다.

장동혁 대표는 규탄사에서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고 민주당의 공작과 광기를 막아내야 한다"며 "국민의 힘으로 이재명 정권을 끝장내고 독재를 막아내자. 이재명의 재판이 다시 시작되게 만들어서 이재명을 끝내야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에 재차 페이스북으로 "장동혁, 애쓴다. 밥은 먹고 다니시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