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손흥민이 활약 중인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MLS 사무국은 21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FC가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며 “이는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3-1로 꺾으면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MLS는 정규리그 34라운드까지 치른 뒤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팀이 MLS컵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1~7위는 본선 직행권을, 8·9위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마지막 티켓을 다툰다.
1라운드는 1위-8위(또는 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의 대진으로 치러져 4강과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2022년 MLS컵 우승팀 LAFC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47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10위 휴스턴 다이너모(승점 36)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따라잡을 수 없어 일찌감치 PO행을 확정 지었다.
MLS 사무국은 “LAFC는 올여름 한국인 슈퍼스타 손흥민을 영입하며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합류 직후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즉각적인 임팩트를 보여줬다”며 이번 조기 PO 진출의 원동력으로 손흥민의 활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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