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국수 먹었잖아" 한수원 현수막에...김 총리 "모욕적, 경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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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국수 먹었잖아" 한수원 현수막에...김 총리 "모욕적, 경위 확인"

이데일리 2025-09-22 05: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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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에 설치한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 현수막과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너무 모욕적”이라며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16일 경주시에 설치했다가 철거한 현수막. (사진=뉴스1)


김 총리는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수원 월성본부가 제작해서 경주 시내 여러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현수막에는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경주시의 자랑 월성원자력본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공공 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주민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소통이 아니다. 그런 태도와 비아냥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경위를 확인해 보고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현수막을 설치한 지 2시간 만에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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