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2025년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가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극장가 흥행 가뭄 속 4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낸 이 작품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좀비딸’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혈귀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8일 오후 4시 15분 기준 누적 4,000,080명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39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2016년 개봉작 ‘너의 이름은’을 제친 값으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했다.
▲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골든에그지수 96%로 장기 흥행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이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까지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봉 이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절대적인 흥행 강자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작품은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개봉 이틀 차 100만 관객 돌파했다. 이후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등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며 거침없는 흥행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하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감동적인 서사에 대한 만족도 높은 호평 리뷰가 이어지고 있어 입소문 열풍 속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8일에는 4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VS 비주얼 2탄 스틸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스틸은 충주 코쵸우 시노부와 상현 혈귀 도우마 대결 장면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거 언니 코쵸우 카나에를 앗아간 원수 도우마를 마주한 시노부의 격정적인 감정과 냉기를 바탕으로 한 도우마의 압도적인 혈귀술이 맞부딪히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충주 시노부의 벌레의 호흡과 혈귀를 죽게 하는 등꽃의 독 등 다채로운 기술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 역대 국내 日 애니 개봉작 중 TOP 3 달성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중 300만 이상 관객을 모은 작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정도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들의 흥행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하는 등 괴력을 뽐내고 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7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은 일본 현지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2000만 관객이라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이끌어 가고 있다.
▲ 특별관 전 포맷 영화관 상영…”무한한 압도감”
‘귀멸의 칼날’은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9년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 이후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24년에는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번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4기 이후 벌어지는 최종장을 담았다. 혈귀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 십이귀월의 최종 결전을 그린 이번 작품은 총 3부작 중 1편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경우 특별관 전 포맷 동시 상영을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귀칼 4DX 봤는데 히노카미카구라 때 목이 따뜻해지더라”, “보면서 압도감 장난 아니었다”는 등 평을 내놓으며 입소문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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