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숲에서 들리는 ‘기묘한 비명’… 주민들이 밝혀낸 충격적 진실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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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숲에서 들리는 ‘기묘한 비명’… 주민들이 밝혀낸 충격적 진실 (‘서프라이즈’)

TV리포트 2025-09-21 03:06:38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사람이 문제다.

21일 오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에서 가장 섬뜩한 장소로 꼽히는 ‘데링(Dering) 숲’이 소개됐다.

198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령이 출몰하는 마을’로 기네스북에 오른 영국 남동부 켄트주(州) 플럭클리 마을. 이 마을과 가까운 데링 숲 또한 ‘귀신이 나오는 숲’으로 유명했는데, 밤낮으로 정체불명 비명이 들려왔기 때문.

숲 인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남성은 “정식 명칭은 ‘데링 숲’이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유령이 내는 소리 때문에 ‘스크리밍 우즈(비명의 숲)’라고 부른다”며 “한밤중 그곳에 / 사진=가면 기묘하고 섬뜩한 소리가 들려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전설의 시작은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이 해 핼러윈 데이 데링 숲에서는 시신 20구가 발견됐는데, 당시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마치 일부러 죽음을 택한 듯 가지런히 누워 사망해 있었던 것.

그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매일 밤 숲에서 어린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들려온다는 것. 공교롭게도 사망자 20명 가운데 11명은 어린아이였다.

데링 숲이 영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심령 스폿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건 집단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50년째 되던 1998년이었다. 그 해 10월 숲을 찾은 대학생 4명이 홀연히 자취를 감추면서 숲에 얽힌 괴담이 재조명된 것.

하지만 주민들에겐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사람이었다. “귀신을 보겠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숲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마을이 소음과 쓰레기로 넘쳐나기 시작한 것.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매달 6000파운드(약 1000만원)를 지출하는 등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자 2017년 주민들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전문가를 불러 직접 귀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한 것. 황당하게도 울음의 주인공은 귀신이 아닌 여우였다. 여우들의 울음이 숲 전체가 메아리처럼 울려퍼지면서 사람 비명으로 오해를 받았던 것.

마을의 평화를 기대하며 이 사실을 언론에 알린 주민들. 그러나 이번엔 “여우를 찾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현재도 주민들은 데링 숲을 방문하는 수많은 불청객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주변의 작고 사소한 사건부터 세계적인 사건들을 재연 형식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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