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AI 리소스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중국 선전에서 발표한 ‘2025년 글로벌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자국 게임 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투입된 지출 비용이 약 130억 달러(한화 약 18조 187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내역에는 서버, 백엔드 서비스 및 운영 솔루션 비용 등이 포함된 것이다. 이는 게임 기술 총 지출에 약 20%를 차지하며 전체 게임 시장 가치의 5%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보다 증가한 142억 달러로 투자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는 게임 클라우드 시장이 관련업계의 중요한 축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선, 멀티플레이어 게임 및 기타 온라인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서버 지원이 활성화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게임 개발 자체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어 작업 환경이 유연해지고 원격으로 협업이 가능해지는 등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지목했다.
마지막으로 해당 보고서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다양한 솔루션의 핵심 노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플랫폼이 거의 모든 게임 기술 스택의 핵심 위치를 차지함에 따라, 그 발전 추세와 경쟁 구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기술 공급 업체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구체적으로, AWS는 현재 게임 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중국 외 지역에서는 경쟁사를 훨씬 앞서고 있다는 견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플랫폼은 신흥 AI 생태계의 핵심이며, AI 모델을 구축, 훈련 및 실행하는 데 사용된다. 점점 더 많은 게임 회사들이 AI를 활용하기를 원함에 따라, 이는 모든 진지한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