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 사령탑으로 돌아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 선임에 동의했다. 2년 계약을 맺고 24시간 내에 계약을 완료할 것이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이다”고 전했다.
브루로 라즈 감독은 카라바흐전 패배 이후 경질됐다. 카라바흐는 벤피카를 3-2로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승을 거뒀다. 카라바흐에 첫 승을 허용한 라즈 감독은 성적 책임을 지고 떠났다. 카라바흐와의 경기 이전에도 신뢰를 못 주기는 했다.
무리뉴 감독을 후임으로 택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2000년대를 뒤흔든 명장 중 명장이다. 2010년대에도 승승장구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맡으면서 명성이 추락했다. 토트넘 시절엔 무관에 그쳤다.
이후 AS로마로 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통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로마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갔는데 무관에 그치고 올 시즌은 UCL 본선도 못 가 경질됐다. 아쉬움을 삼킨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에서 부임하기 직전이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에 벤피카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당시 10경기만 지휘하고 나갔는데 회장과 갈등이 이유였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은 무리뉴 감독을 선호한다. 지난 몇 시간 동안 접촉이 이뤄졌고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행을 매우 원한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를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도 인정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스본에서 포착된 무리뉴 감독은 취재진에게 “벤피카가 내게 감독 자리에 관심이 있는지 물었다. 어떤 감독이 벤피카를 거절하나? 벤피카를 맡을 기회가 생겼다는 걸 알았고 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25년 만에 돌아오는 무리뉴 감독은 팀 정상화를 비롯해 UCL에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소속팀을 상대해 성적을 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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