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냥 계약 해지해 주세요’ 통보하고 사우디 떠난 DF…오히려 “내 권리 주장하는 거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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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냥 계약 해지해 주세요’ 통보하고 사우디 떠난 DF…오히려 “내 권리 주장하는 거야” 선언

인터풋볼 2025-09-17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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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알 힐랄과 논의 없이 팀을 떠난 헤낭 로지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로지가 알 힐랄과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이는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의 일이다. 그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로지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노팅엄 포레스트, 마르세유 등을 거쳤다. 2023-24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활약도 좋았다. 첫 시즌엔 14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고, 지난 시즌엔 42경기 4골 10도움을 몰아쳤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알 힐랄이 외국인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동시에 로지가 알 힐랄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외국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로지가 초강수를 뒀다. 알 힐랄의 동의 없이 팀을 떠난 것. 알 힐랄은 “구단의 홍보이사 히샴 알카시리는 로디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구단과 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구단 경영진이 관련 규정에 따라 구단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로지는 “나는 내 직업을 수행할 권리를 박탈당할 수 없다. 나는 여느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내 권리를 주장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기관이 가능한 한 빨리 내 사건을 판단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로지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는 이미 브라질로 돌아갔으나, 알 힐랄에서 이탈은 법적 분쟁을 촉발했다. 쟁점은 단순한 계약 해지뿐만 아니라 FIFA 규정 해석, 프로 선수 권리와 관련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 힐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이번 사태에 대해 “로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우리를 위해 매우 잘했다. 항상 훌륭했고 프로페셔널했다. 그래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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