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추석 기차표 예매 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17일 오전 7시께 코레일 전산망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승차권 예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대기 번호가 105만 번을 넘기기도 했다.
코레일은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앞선 15~16일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매를 실시했고, 이날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예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등의 예매가 개시되자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모두 접속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명절 예매 화면 이동’ 문구가 뜬 뒤 더 이상 진행되지 않거나, 접속이 이뤄지더라도 대규모의 인원이 대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운 좋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대기 인원 수가 수만 명에서 100만 명을 넘기도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날 예매를 시도한 직장인 김모씨(30)는 “통신이 원활하지 않다며 잠시 후 다시 시도해 달라는 문구만 나온다”며 “명절에 집에 내려가려면 예매를 해야 하는데, 따로 구체적인 안내가 없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누리꾼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항상 예매하는데 오늘이 최악이다”, “열 받는다. 아직도 101만 명”, “포기하고 출근 중”, "대기 40분 만에 받았더니 100만 번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폭주하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