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 LIVE] '오랜만에 맨유 어셈블!' 박지성, “선수 때 느낌 나더라...추억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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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LIVE] '오랜만에 맨유 어셈블!' 박지성, “선수 때 느낌 나더라...추억에 젖었다”

인터풋볼 2025-09-15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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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박지성이 추억에 젖었다고 밝혔다.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 메인 메치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실드 유나이티드'가 'FC 스피어'를 2-1로 제압했다.

양 팀의 전반전은 탐색전이었다. 서로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노렸는데 이렇다 할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 경기가 더욱 치열해졌다. 스피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루니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앞서갔다. 이후 실드는 마이콘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고 경기 종료 직전 박주호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이날 스피어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우측 풀백으로 뛰면서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했다. 좋지 못한 무릎 상태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움직이면서 상대 선수들과 경합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박지성은 “정말 오랜만에 상암에서 경기한 것 같다. 많은 팬들이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넥슨
사진 = 넥슨

박지성은 지난해 아이콘매치에서는 코치로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선수로 뛰었다. “아무래도 경기장에 더 오래 있었다는 게 큰 차이인 것 같다. 선수 시절에 같이 뛰었던 선수들과 한국에서 호흡을 나눌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 있는 하루였던 것 같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상당히 기쁘게 경기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스피어 팀에는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인 웨인 루니가 있었고 상대 팀에는 마이클 캐릭,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이 있었다. 특히 동료 루니는 득점까지 터뜨렸다. 박지성은 “워낙에 훈련 때도 상대로 만나고도 그랬었다. 은퇴하고 나서 경기장에서 같이 뛰면서 예전의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추억에 젖었다. 선수 시절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 경기를 뛰기 위해서 재활을 열심히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선경기임에도 박지성은 성실히 임했다. 박지성은 “모든 프로 선수들이 마찬가지다. 이런 경기에서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모두가 똑같다. 선수들도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패배라는 결과는 항상 있기에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해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고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걸로 충분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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