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장인 이설, 보라 드로잉 셔츠와 크로셰 비니로 완성한 도심 야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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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 장인 이설, 보라 드로잉 셔츠와 크로셰 비니로 완성한 도심 야간 감성

스타패션 2025-09-14 11:18:36 신고

@dif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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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불빛이 촘촘히 박힌 야간 테라스, 유리 난간에 반사되는 빛과 어둠의 콘트라스트가 선명한 순간에 이설의 패션이 한 컷의 화보처럼 시선을 붙든다. 달을 향해 곧게 뻗은 손끝과 여유롭게 기댄 상체의 각도가 어반 로맨틱 무드를 증폭시키며, 전체 톤을 지배하는 보라색 드로잉 패턴이 밤하늘의 깊이와 공명한다. 화려함보다 서정성을 택한 선택이 도회적인 여유를 만들고, 빛의 테두리가 얼굴선과 쇄골 주변의 자연스러운 음영을 드러내며 차분한 분위기를 구축한다.

착장의 첫 포인트는 크로셰 니트 비니다. 성글게 짜인 화이트 크로셰 텍스처가 야간 조명 아래서 은은한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헤어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고, 이마와 광대의 곡선을 가볍게 정리해 미니멀한 프레임을 완성한다. 코튼 혹은 코튼 블렌드로 보이는 소재 특유의 통기성과 부드러운 터치가 캐주얼 무드를 견인하고, 크로셰의 빈틈이 주는 공기감 덕에 야간 촬영에서도 답답함 없이 산뜻한 인상을 남긴다. 비니의 자연스러운 볼륨이 상체 비율을 높여 주면서, 시선은 상부로 끌어올려 얼굴 중심의 클린 포커스를 만든다.

두 번째 축은 드로잉 프린트 셔츠다. 아이보리 베이스 위에 보라색 라인 드로잉이 유려하게 흐르며 예술적 그래픽을 구성한다. 잉크로 스케치한 듯한 손맛의 라인이 컬리지풍 타이포와 요철을 이루며, 패턴 자체가 룩의 내러티브를 담당한다. 여유로운 오버핏 실루엣은 힙을 덮는 언밸런스 드롭으로 보이며, 자연스럽게 걷어 올린 소매가 손목과 손등을 강조해 선의 미학을 부각한다. 셔츠 밑단의 라운디드 컷과 가벼운 바람결은 움직일 때마다 파동처럼 변주되어 사진 속 한 장면에도 동적 리듬을 더한다.

하의는 블랙 톤의 와이드 스트레이트로 읽힌다. 상의의 그래픽이 충분히 강한 만큼 하의는 컬러와 실루엣을 정돈해 균형을 잡는다. 매트한 블랙은 야광성 조명 아래서 난반사를 줄이며, 전체 룩의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감을 부여한다. 과한 주얼리나 액세서리를 배제한 미니멀 전략이 상·하의의 톤 대비와 패턴 텐션을 전면에 내세워, 결과적으로 시선 포인트를 한곳으로 모으는 효과를 낸다.

바디 포인트는 어깨선과 쇄골 라인, 그리고 손끝의 제스처다. 셔츠의 루즈한 숄더 드롭이 쇄골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며, 살짝 비스듬한 상체 각도는 목선의 여유를 강조한다. 한 손을 들어 달을 가리키는 포즈는 팔 라인의 길이를 극대화하고, 손끝의 방향성이 화면 깊이를 확장해 시네마틱 구도를 완성한다. 얼굴은 은은한 조명 하이라이트로 정돈되어 클린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남긴다.

이 룩이 특별한 이유는 ‘밤’이라는 무드를 적극적으로 스타일링에 활용했다는 점이다. 보라색의 차분한 채도는 네온 사인이나 도시의 조도와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그림자를 정교하게 드러내며 서정성을 배가한다. 화이트 크로셰와 아이보리 셔츠가 만드는 라이트 존, 블랙 팬츠가 만들고 있는 다크 존의 대비가 사진 속 입체감을 끌어올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야경과 패턴 사이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시선을 순환하게 한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첫째, 패턴 셔츠를 선택할 때는 채도보다 라인 밀도에 주목할 것. 라인 드로잉처럼 간격이 있는 그래픽은 야간 촬영에서 노이즈를 줄이고 입체감을 살린다. 둘째, 크로셰 니트 비니는 화이트나 라이트 그레이 등 라이트 톤을 선택해 상부 하이라이트를 확보하면 셀피나 야간 사진에서 얼굴이 깨끗하게 뜬다. 셋째, 하의는 블랙 와이드 스트레이트나 슬랙스로 톤 다운해 그래픽 셔츠의 비주얼 텐션을 유지하되, 슈즈는 매트한 가죽 또는 캔버스로 광택을 억제하면 도심 야경과의 반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스타일은 Y2K의 과장된 글로시함 대신, 아트워크 기반의 서정적 프린트와 핸드메이드 텍스처를 결합한 ‘아트-코어 캐주얼’의 표본으로 읽힌다. 화려한 색의 범람이 아닌 라인과 소재의 뉘앙스로 감도를 높여, 일상과 화보 사이를 유연하게 오가는 스마트한 선택을 증명한다. 최근 활동 맥락으로는 패션지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되며 무대 작업과의 병행 소식이 이어졌고, 연극 ‘디 이펙트’로 여름 내내 대학로에서 관객을 만나며 꾸준한 무대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근황은 사진 속 차분한 자신감과도 맞물려, 무대 밖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으로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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