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EVX’ 쿠페 크로스오버 디자인 공개

▲ EVX 콘셉트 <출처=이탈디자인>

폭스바겐이 이탈디자인과 협력해 개발한 EVX 콘셉트를 공개했다. 날카로운 각과 공격적인 자세가 돋보이는 모델로, 미래지향적 쿠페형 크로스오버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폭스바겐 그룹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2 쿠페 형태로 설계됐다.

▲ EVX 콘셉트 <출처=이탈디자인>

쿠페라는 명칭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두 개의 도어를 갖춰 기존 크로스오버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외관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길이 4,230㎜, 폭 1,820㎜, 높이 1,490㎜로, 폭스바겐 T-크로스보다 길이는 120㎜, 폭은 60㎜ 넓고, 높이는 87㎜ 낮다.

▲ EVX 콘셉트 <출처=이탈디자인>

이탈디자인은 기존 폭스바겐 모델에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독창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량 측면에는 A필러에 장착된 카메라 미러, 은색과 검은색 투톤 휠, 후면 아치가 강조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 EVX 콘셉트 <출처=이탈디자인>

전면부는 블랙 하단 그릴과 삼각형 공기 흡입구가 자리하고, 작은 LED 주간주행등과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룬다. 보닛은 곡선과 선이 조화롭게 이어져 입체감을 강조했다. 후면은 가파른 각도의 리어 윈도와 슬림 LED 테일램프, 블랙 하단 범퍼를 적용해 존재감을 높였다.

EVX 콘셉트의 양산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실제 도로에 나올 경우 기존 크로스오버 디자인 공식과 차별화된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