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당진 車복합물류단지 조성 계획 3년 만에 포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K렌터카, 당진 車복합물류단지 조성 계획 3년 만에 포기

M투데이 2025-09-12 11:56:11 신고

 

SK렌터카가 충남 당진에 짓기로 했던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 계획을  포기했다.
SK렌터카가 충남 당진에 짓기로 했던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 계획을  포기했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SK렌터카가 충남 당진에 짓기로 했던 자동차 복합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포기했다.

당진 복합물류단지는 SK렌터카가 분산 운영되고 있는 물류센터를 한곳으로 모아 차량 관리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22년 당진시와 협력,  송악읍 고대리 일대에 약 33만㎡ 규모 부지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복합물류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와 SK렌터카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최근 당진시 측에 기업혁신파크 조성 계획 포기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렌터카는 당진시에 “여건 변화로 더 이상 기업혁신파크 추진이 어렵게 됐다”며 사업 주체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천안 오토아레나 중고차 경매장 사업과 당진 복합물류단지 조성 사업의 병행 추진이 어렵게 돼 부득이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며 “다만 사업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새로운 사업자에 일정 지분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렌터카가 조성키로한 자동차 복합시설인 복합물류단지는 신차와 중고차 매매 및 출고센터, 정비시설, 상품화센터, 세차 등의 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특히 이곳에는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에 분산된 15개 물류센터를 한 곳으로 집결시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차량 1만 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부지를 확보해 대량 주문도 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SK렌터카는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그동안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허가, 도로점용허가, 실시계획인가 등 인허가 문제 해결을 위해 용역을 진행해 오다 지난해 회사가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된 뒤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하면서 당진 사업이 갑자기 중단됐다.

SK렌터카가 단지 조성을 중단하자 당진시는 지난해 말부터 SK렌터카에 사업 계속 진행 여부를 요구해 왔으나 SK렌터카는 확답을 피해 오다 지난달에야 사업 포기를 통보했다.

한편, SK렌터카는 당진 복합물류단지의 새로운 사업시행자가 원하면 해당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며, 동시에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새로 설립되는 사업법인(SPC)에 일정 지분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