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사생활 유포 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동시에 무면허 운전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협박 피해자에서 법 위반 당사자로
지난 3월, 정동원은 잃어버린 휴대전화 속 사생활 영상과 문자 기록을 빌미로 “5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당시 미성년 스타였던 그는 파급력을 우려해 실제로 1억 원가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일당 3명을 검거해 공갈 및 불법정보 취득 혐의로 기소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동원이 만 16세 무렵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는 영상이 휴대전화에 포함돼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새로운 방향으로 확산됐다.
반복된 법 위반과 무거운 책임론
정동원은 “호기심에 10분 정도 운전 연습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미성년자의 위법 행위라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더욱이 그는 과거에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스타에게 면죄부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의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연이은 위법 행위에 실망감을 표하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협박 피해를 당한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협박 피해자라는 점과 별개로 법 위반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한다”며 “특히 대중 앞에 서는 연예인은 도덕적, 법적 책임 의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원 측은 “협박 피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크다”고 호소했지만,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회적 교육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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