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카요 사카가 복귀해도 바로 선발 자리를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2라운드 리즈전에서 부상당한 사카의 모습에 아스널 팬들은 탄식을 금치 못했다. 지난 시즌에 봤던 허벅지 뒤를 붙잡는 장면과 비슷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카는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도움 1위에 등극하며 이전보다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팀도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사카는 도움왕과 PL 우승이라는 결실에 가까워 보였다.
그러나 팰리스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물거품이 됐다. 이로 인해 사카는 4개월 간 그라운드로 복귀하지 못했다. 이후 아스널의 최전방 무게감은 상당히 떨어져 아르테타 감독은 시즌 운영애 애를 먹어야 했다. 부상 복귀 후 다시 맹활약한 사카의 모습을 보고 팬들은 씁슬함을 감추지 못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사카의 부상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 재활 기간은 몇 주 정도로 열흘 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사카가 쉽게 선발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올해 아스널에 합류한 노니 마두에케가 우측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마두에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안도라 전에서는 예리한 크스로 상대팀 수비수 자책골을 만들었고, 세르비아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격 전개 과정에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두에케의 영입으로 아스널로서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사카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해도 마두에케를 왼쪽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에 영입한 에베레치 에제가 버티고 있기 때문. 에제는 지난 리버풀전 후반에 교체 투입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들어서자마자 전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아르테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따라서 에제가 이번 시즌 왼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양 측면에 경쟁력 있는 공격자원이 포진한 상황에서 사카가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선발을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여러 메이저 대회를 병행해야 할 아스널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공격 핵심인 사카는 반드시 출전할 수 밖다. 다만 사카의 선발 여부가 장담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아스널 스쿼드 구성과 투자가 성공적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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