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취임 100일] 대통령이 보는 주식시장, "말도 안 되는 저평가 상태···이제 정상화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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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취임 100일] 대통령이 보는 주식시장, "말도 안 되는 저평가 상태···이제 정상화 출발"

폴리뉴스 2025-09-11 11:48:16 신고

2025년 월간 코스피지수 평균 변화치
2025년 월간 코스피지수 평균 변화치

[폴리뉴스 박종훈 기자] '휴면개미'라고 자칭한 이재명 대통령이 저평가된 우리 주식시장은 우선 정상화되는 첫 발을 떼었다고 평가했다.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앞서 10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며 "대선 기간 중 민주당 집권하면 코스피 3000까지 간다고 말했는데, 그 이상으로 올랐다"며 "아직 현실적 정책 집행 없이 집권 만으로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의 대표적인 투자심리 지표인 주가지수가 반등한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앞으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와 비정상이 정상화될 거라는 기대 두 가지가 작용했다고 본다"라고 구분했다. 다만 후자의 '정상화'는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며, '활성화'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갈 길이 멀다고도 덧붙였다.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있었다는 지적은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다. 그동안 코스피 상장 기업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 미만이었다. 이는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책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해소를 위해 '밸류업' 정책을 꾀했으나 여전히 PBR 1배 수준으로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증시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증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은 정치적 불안, 장기 경제정책의 부재, 한반도의 안보리스크 등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기술로 산업 재편, 전통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재생에너지 중심 성장, 문화산업 육성 등 이런 것만 명확하게 보여줘도 나라 망하지 않겠네라고 생각하지 않겠나"고 반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저평가 원인으로 이 대통령은 '악덕 지배주주나 경영진'의 패악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어느 회사에 주식 투자했다가 혹시 뒤통수를 맞지 않을까, 사기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만 안 해도 정상적일 것이다"라며 "회사 경영을 믿을 수 없다는 것, 어느날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서 주가가 폭락할지 모른다는 것 때문에 주식을 안 사는데, 이런 거만 정상화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더 오를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상법 개정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일부에선 기업을 옥죈다는 말이 있는데 부당한 악덕 경영진과 일부 지배주주를 압박하는 것"이라며 "기업은 소액주주들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것이고, 회사를 살리고 압도적 다수 주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국민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 지배주주가 힘은 압도적으로 세고 영향력도 크기에, 그 말이 국민여론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며 "이를 잘 가려보고 모두가 행복하며 기업이 정상화되고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경영풍토를 정상화해야 주가가 정상화된다"고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아직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세게 진짜 회사의 주주를 보호하고 기업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말 계엄 사태와 대선 기간 당시 주가 상황을 언급하며 "정치가 정상화된 것만 하더라도 현재 코스피지수 기준 600~700포인트가 올랐다면 시가총액이 300~400조원 늘어난 것이다"라며 "주식시장 정상화로 국부도 늘리고 투자수단도 만들고 기업 자금조달과 벤처 투자원도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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